음료가 생수시장 1위 달성을 선언했다.
생수시장에서의 업계 1위는 지난해 매출액 1240억원을 기록한 농심 삼다수로, 롯데칠성은 매출액 660억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롯데칠성 측은 "현재 생수시장 규모는 4400억원 정도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강화를 통해 1~2년 안에 생수시장에서의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생수시장 3위는 570억원 매출의 진로 석수이며, 다음으로 동원샘물(540억원), 풀무원샘물(430억원), 해태 평창샘물(370억원) 순이다.
롯데칠성은 생수시장 1위 달성을 위해 제품 라인업 강화 및 수원지 차별화 제품을 선보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통해 올해 생수매출 820억원,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아이시스 300ml 페트 제품과 5월 해양심층수 블루마린을 선보였으며, 제품 품질 확보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먹는 샘물 제조, 임가공 및 판매업체인 산정음료(3월)와 창대통상(9월)을 인수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는 1월과 3월에 탄산수 트레비280ml병 제품과 330ml 캔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2월부터 아이시스 백두산샘물의 일부 지역 테스트 판매를 거쳐 7월에는 전국 발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3월말 주니어를 위한 아이시스 제품 출시와 5,6월에는 수원지가 차별화된 아이시스 생수제품 2종이 연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이처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제품 출시가 완료하게 되면 롯데칠성은 아이시스 브랜드 5개, 해양심층수 브랜드 1종, 탄산수 브랜드 1종, 수입생수 브랜드(에비앙, 볼빅) 2종 등 생수 카테고리를 완비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같은 라인업 구축을 바탕으로 유니세프 물 부족국가 후원 사업 지원, 수입생수와의 공동마케팅 진행, 신규 TV광고 등 생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생수시장에서의 국민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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