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MBC '뉴스후'가 "연예인 스폰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억원부터 20억원까지 다양하며, 한번 성사되면 007작전을 방불케한다"며 연예인 성상납 및 스폰서 실태를 밝혔다.
'뉴스후'는 21일 밤 연예인 성상납 실태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며, 이같은 취재 결과를 보도자료로 미리 밝혔다.
제작진은 "성상납 강요에 가수 생활을 접었다는 A씨. CF를 위해서 스폰을 강요하는 소속사 때문에 드라마 고정 단역 배우를 그만 둔 B씨까지, 일명 스폰이라 불리는 성상납은 음지에서 계속 돼왔다. 90년대 여배우였던 C씨는 취재팀에게 스폰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C씨 또한 기업 회장에게 성상납을 거부 한 이유로 영화
출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직 브로커가 (스폰의 가격이) 1억원부터 20억원까지 다양하다고 했다"면서 "신인부터 톱스타까지 브로커가 관리하는 연예인만 수십명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연예인과 스폰서의 만남은 007작전을 방불케 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스폰의 악순환을 끊을 방법은 없는지 '뉴스후'가 집중 취재한다"고 밝혔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