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민주공무원노조 양천구지부 임원 10명이 16일 추재엽 양천구청장을 방문, 김모팀장의 특별승진을 취소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추 구청장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지부장은 "특별승진은 전직원 정서를 무시한 행위이며 승급이나 포상, 표창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특별승진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추 청장은 "(안씨 사건을 적발해낸 공을 인정)신상필벌의 차원에서 당연한 조치였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부는 17일 다시 추 구청장을 방문, 재차 특별승진을 취소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추 구청장은 지난 14일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큰 딸 결혼식을 치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