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기자
가나아트센터 'CEO 문화포럼' 갤러리 콘서트
<strong/>◇평창동 가나아트 갤러리 '부지런한 CEO들, 조찬하며 문화즐겨"</strong>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에는 매주 목요일 오전 7시가 되면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을 비롯해 모건스탠리 한국지사 대표, 대성산업 부사장, 정림건축 대표 등 한국의 대표 CEO들이 아침을 먹으러 온다.이들이 갤러리에서 아침을 먹는 이유는 가나아트 갤러리가 운영하는 'CEO 문화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현대미술, 디자인, 문학, 클래식,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이야기를 듣고 아침을 같이 하는 이 포럼은 많은 CEO들이 이미 등록을 마친 인기 프로그램. 문화도 즐기고, 다른 CEO들과 격식없는 만남도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 갤러리가 CEO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는 셈이다. 'CEO 가나문화포럼 8기'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그림을 보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123갤러리
<strong/>◇청담동 123갤러리 "퇴근후에 그림보며 와인한잔"</strong>퇴근후에 편안한 소파에 앉아 와인을 마시며 느긋하게 그림을 감상한다면 어떨까. 청담동 123갤러리는 최근 도쿄와 뉴욕 소호 등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와인 갤러리'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림을 보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 방문객들이 서서 그림을 감상하는 일반 갤러리와 달리 123갤러리는 전시공간 내에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해 컬렉터들이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총 95종의 와인리스트를 구비한 123갤러리는 운영시간도 일반 갤러리들과 차별화했다. 기존 갤러리들이 오후 6~7시 정도면 문을 닫는데 비해 123갤러리는 오후 10시30분에 문을 닫는다.그림과 와인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퇴근후에 갤러리를 방문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으며 각종 사교모임용으로도 이용된다.갤러리 토포하우스 전경
<strong/>◇인사동 토포하우스 '그림과 음악의 유쾌한 동거'</strong>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토포하우스에 가면 최첨단 고음질 스피커를 통해 늘 듣던 음악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토포하우스는 음악이 미술이 공존하는 갤러리다.이달말까지 토포하우스에서 열리는 '그림과 음악의 유쾌한 동거'展에서는 매일 '오디오 음악회'를 선보인다. 오는 21일과 28일에는 트럼펫 ,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회 등 '갤러리 콘서트'도 있을 예정이다.아울러 집에서 듣던 CD를 들고 전시장에 와서 직접 감상할 수도 있으며 음악을 아름다운 이미지로 시각화한 강경규, 김문회, 김일해 등 14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악기와 악보, 무용 등 음악과 연관성이 있는 이미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