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3일 외국인근로자들이 무료로 진로와 상담 받을 수 있는 지역순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15일 그 첫번째 행사로 태국대사관, 서울대병원, 노동부 산하기관 등과 함께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에서 이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물리·재활치료, 임상진료는 물론 산업재해 상담, 노동상담 등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근로자를 위한 귀국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노동부는 대사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대병원, 산재의료원, 근로복지공단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지원협의회를 통해 상담 직원과 의료장비 등을 동원해 지역순회서비스를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들을 방문하고 내년에는 다른 송출국가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관은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사기를 높여주고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함으로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양국간 우호협력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 및 의료진료 등을 받고자 하는 외국인근로자는 태국대사관을 통해 신청하거나 서비스가 실시되는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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