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용 차세대 운영체제 17일 공개...MMS, USB 기능 강화될 듯
스마트폰 업계의 기린아 '애플 아이폰'의 차세대 운영체제가 모습을 드러낸다.
12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7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아이폰 3.0'을 공개한다.
아이폰 3.0은 글자 위주의 SMS(단문 메시지 서비스)에서 벗어나 소리나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가 새로 탑재되며 블루투스와 USB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폰 3.0의 새로운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도 소개될 전망이다.
아이폰 SDK는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등 아이폰 운영체제를 탑재한 애플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소프트웨어다.
애플은 SDK를 외부에 공개하면서 이를 통해 제작된 게임 등이 유통되는 온라인 오픈마켓 '앱스토어'를 지난 해 7월 오픈했다. 앱스토어는 지금까지 5억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2만500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는 등 모바일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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