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에서 간단한 건강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
과천과학관은 13일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의료원장 박상은)과 의료장비 기증 및 활용, 진료서비스, 전문인력 및 정보 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샘병원 맥파분석기기
이에 따라 샘병원은 과천과학관에 한방진료의 기초인 맥을 진단하는 '맥파분석기기'를 기증하고, 정기적으로 관람객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과천과학관은 '맥파분석기기'를 첨단 연출기법을 적용해 입체적으로 설치하고 한의학의 과학적인 특성을 교육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과천과학관 장기열 관장은 "이번 샘병원과의 협력으로 전통과학관 한의학분야의 체험형 시설과 프로그램이 강화돼 특히 학부모들과 노년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샘병원 박상은 의료원장도 "신비한 과학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과천과학관에서 대국민 진료서비스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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