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에 대해 원달러 환율 안정에 따른 실적 회복과 여객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9000원.
신민국·한승국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최근 빠르게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안정은 대한항공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내국민 해외여행객 증가로 여객 수요가 회복될 수 있고 영업비용도 감소한다"며 "또 외화환산손실 감소로 세전이익도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 급락도 대한항공의 비용절감에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신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올 1분기 연료비는 지난해 분기 평균 1조원 대비 급감한 6500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항공사들은 유가급등으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고 올해도 개선속도가 지연되고 있다"며 "대한항공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여객부문에서 환승 수요 유치와 화물 공급 축소 등 리스크 관리를 통해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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