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가 82만7600대를 기록, 2개월 연속 미국의 월별 판매 대수를 앞질렀다. 반면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 하락했다.
중국자동차제조업협회(CAAM)는 11일 자체 웹사이트에 띄운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2월 자동차판매가 작년 동기대비 25%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같은 국내 판매 증가는 최근 중국 정부가 소형차 판매세를 줄이고 농민들의 자동차 구입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소비 진작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해외 판매실적은 계속되는 수요감소에 따라 지난 1월 전년동월 대비 33.5% 하락한 26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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