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故 장자연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인이 1년여 전부터 우울증으로 인해 병원에 다니면서 약물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7일 오후 분당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배우 故 장자연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유족 진술 등으로 미뤄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고 8일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인은 1년여 전부터 우울증으로 인해 병원에 다니며 약물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고인의 심경고백문을 갖고 있다는 한 측근은 "장자연의 자살은 결코 우울증 때문이 아니다"며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심경고백문에 담겨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고인의 시신은 9일 오전 발인 뒤 경기도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한편 KBS2 '꽃보다 남자'에서'악녀 3인방' 중 써니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던 고인은 7일 오후 7시34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친언니에 의해 발견됐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