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방과 후 교사 양성 과정' 개강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중도 퇴직 여성 재취업 직업교육' 첫 번째 프로그램인 '방과 후 교사 양성과정'을 9일부터 6월 30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강남구의 중도 퇴직 여성 재취업 직업교육은 결혼·출산·육아 등 사유로 직장을 퇴직하고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인력들에게 상담부터 전문교육훈련, 그리고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토털 교육시스템이다.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인 방과 후 교사 양성과정에는 고학력 중도퇴직 여성 50명이 신청, 전공·관련 경력·자격증 여부 등 심사를 거쳐 교육대상자 15명을 선정했다.
교육생들은 강남고용지원센터에서 1주 기초훈련과정을 거쳐 서울교대에서 15주 과정의 전문교육을 받는다. 이 후 지역내 초·중등학교의 방과 후 교사로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한편 강남구는 방과 후 교사 양성과정 외에도 ▲강남 지역기자단 ▲과학지도사 ▲문화예술기획자 ▲건강관리사 ▲미스테리 쇼퍼(Mystery Shopper-고객을 가장해 기업과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나 상품지식 등을 평가하는 직업) 등 총 6개 분야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청호 교육지원과장은 "교육과 취업을 총괄적으로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고학력 여성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고용기회를 확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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