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기자
6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영철 신세계건설 사장.
신세계건설은 6일 주주총회를 열고 박영철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신세계건설은 박 대표의 부임으로 외부 수주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세계건설은 기존 매출액에 70%를 차지하던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등 그룹사 공사를 도맡아 해왔다. 여기에 외부 도급 공사도 따내 내실을 다지게 될 것이라는게 신세계건설측의 설명이다. 신세계 건설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먹거리가 줄어든 건설시장에서 영업능력이 탁월한 박 대표의 선임으로 경영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대표는 1980년 서강대를 졸업하고 신세계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06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을 거쳐 지난해 12월초에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로 부임했으며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