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수출하락으로 성장이 둔화를 겪고 있는 베트남 정부는 올해 300조동(약 1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예산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경제 총 규모인 710억달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자금은 사회간접시설 투자와 수출장려 자금, 사회안전 프로젝트 등에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6.2% 성장해 전년도의 8.5%보다 둔화된 바 있다.
최근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는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2.5%대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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