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비타민' 출연한 어머니 건강 위험 판정에 '눈물'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가수 별이 최근 KBS '비타민' 녹화현장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이 날 방송은 스타의 부모를 초대해서 건강검진을 받는 '부모님 건강특집'으로 한민관, FT아일랜드 이홍기, 가수 별의 어머니들이 전격 출연했다. 그 동안 아버지를 간병하느라 건강 검진을 한번도 받지 못했던 어머니를 안타깝게 여기던 별은 '비타민' 녹화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것. 검사결과를 통해 알아보는 '비타민 건강신호등'에서 별의 어머니는 뇌졸증 위험도의 판정수치가 최저 점수가 나왔고, 별은 당황하더니 이내 눈물을 흘렸다. 별은 "병상에 계신 아버지만 챙기시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한 어머니를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로 미쳐 챙겨드리지 못한 자신이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심정을 밝혔다. 별의 부친은 그녀가 데뷔해 활동을 막 시작할 무렵인 지난 2002년 말 한 병원에서 위염 치료를 받던 도중 쇼크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이후 7년간 신체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병상을 지키고 있으며, 긴 6년 간의 의료분쟁 끝에 병원측이 실수를 인정하면서 일부 보상을 받았다 '비타민' 녹화 이후에 별은 "검사결과에 놀랐으며, 앞으로 가족의 건강은 제가 챙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별이 참여한 KBS '비타민'은 6일 방영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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