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오클랜드 박물관 방문(종합)

이명박 대통령과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 중인 김윤옥 여사는 3일 오클랜드 박물관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브로나 키 총리 부인과 함께 반다 비탈리 오클랜드 박물관장의 안내로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 유물 전시관, 뉴질랜드 생태환경 조망이 가능한 자연사 전시관 등을 차례로 관람했다. 1852년 뉴질랜드 최초의 박물관으로 개관한 오클랜드 박물관은 오클랜드 전쟁기념관으로 유명한데 2004년부터는 청자 등 200여점의 우리 문화유물이 전시돼 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마오리족 문화 보존에 힘쓰고 있는 뉴질랜드 정부의 정책에 깊이 공감하면서 소수 문화에 대한 존중과 다문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김 여사와 브로나 키 총리 부인으로 앞으로 한국과 뉴질랜드가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김 여사는 다음 순방지인 호주에서는 시립도서관과 다문화센터를 방문하는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국제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오클랜드=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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