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3~6일 나흘간 일본 지바현에서 개최되는 동양 최대의 국제 식품박람회인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2년 처음 참가한 이후 18번째 참가이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연초 주춤했던 농식품 수출이 반등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김치, 인삼을 비롯한 가공·수산식품 등 총 115개 업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올해 계약목표는 130백만달러다.
지난해 동경식품박람회에서 참가자들이 휘모리 파프리카의 생산이력제도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방송되는 등 우리나라 수출 농식품의 안전성을 크게 홍보했던 만큼 올해에도 우리나라의 차별화된 안전관리 시스템을 참가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민승규 제1차관은 3일 축국, 이번 동경식품박람회를 방문, 대일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현지 세일즈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농식품 분야의 경우 민 차관의 현장 세일즈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금년 53억달러 수출 목표 달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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