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도 하고 노래방도 가는 방과후 교실 'TEACH-ME'

종로구, 교남주민센터에서 직영하는 차별화된 방과 후 교실 -티치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올바른 학습지도와 인성교육에 보탬이 되기 위해 교남 주민센터 내 2층 공부방에 '방과후 교실-티치미-'를 설치 운영한다. 3일 오후 4시 문을 연 방과후 교실-티치미-는 생활고에 바쁜 부모를 대신해 저소득가정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주고 올바른 인성을 기르도록 지도하는 등 지역 아동복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방과후 교실-티치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중 운영된다. 주민센터의 특성을 살린 방과 후 교실-티치미- 시간표에는 수영, 영화관람, 자율탁구 등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공유,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저녁식사를 제공 받고 노래방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놀토)에는 역사문화 탐방이나 주말캠프 등 구청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우선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편부모가정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 등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되는 방과후 교실-티치미-는 교남동주민자치위원장이 원장이되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담당제 및 일일교사 활동 등 1대1결연을 맺어 지역 내 어린이들을 직접 돌보며 인성교육을 담당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적립금과 주민후원금으로 학습교재와 간식을 제공한다. 역량을 갖춘 행정인턴을 담임교사로 배치, 학습도우미는 물론 이화여자대학 사범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선행학습도 가능할 전망이며 상담을 통해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결해 나가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보살필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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