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소녀시대 윤아와 메모리의 유나가 만나 우정을 나눴다.
두 사람은 최근 싸이월드 주최 디지털뮤직어워드(DMA)에서 '이달의 노래'(Song Of the Month)와 '신인상'(Rookie Of the Month)을 각각 수상하며 남다른 친근감을 보였다.
소녀시대 윤아에게 먼저 러브콜을 보낸 이는 메모리다. 본명이 비슷한데다 나이도 또래이고, 활동시기가 같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된 메모리가 윤아의 최근 출연작 KBS 드라마 '너는 내 운명'을 보면서 노래를 만들어 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
싱어송라이터인 메모리는 "청순하고 깔끔한 윤아의 이미지가 내가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과 너무 잘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더구나 공교롭게도 소녀시대의 'Gee'와 내 노래인 '파라다이스'는 잘게 리듬을 쪼개며 밝게 진행되는 스케일이 흡사하다"고 밝혔다.
메모리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언론을 통해 접한 윤아는 DMA 시상식 현장에서 메모리를 만나 자신에게 보낸 관심사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메모리는 윤아에게 다시 한 번 좋은 곡을 만들어보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이날 현장의 팬들과 관계자들은 "마치 잃어버린 자매가 상봉하는 느낌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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