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日은행과 통화스와프 체결

기업은행이 일본 은행과 200억엔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5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3년만기로 각각 3000억원, 200억엔을 서로 대출해주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엔 리보에 3.98%포인트를 얹어주고, 미쓰이은행도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에 0.45% 가산금리를 붙여주는 조건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계약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주도로 미국과 일본·중국 등 국가간 체결된 것과 달리 시중은행간 첫 계약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엔화자금은 4월달에 들여오기로 했다"며 "중소기업 대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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