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물 ‘無’···흰 생선살로 만든 어묵

식음료 위기극복 전략 상품

풀무원 ‘(淳)순살어묵’
(대표 남승우)이 지난해 11월 수산가공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선보인 ‘(淳)순살어묵’은 최근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신 소비 트랜드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순살어묵은 밀가루와 전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생선살 함량을 86% 이상으로 높여 어묵 본연의 쫄깃한 맛을 구현했다. MSG(L-글루타민산나트륨)와 같은 인공 향미 증진제, 소르빈산칼륨 등의 합성보존료, 기타 산화방지제 등을 첨가하지 않고 Non-GMO 현미유를 사용한 것은 물론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제조 환경에서 안전하게 만들었다. 수산가공식품 시장에서 포장 어묵은 현재 연간 18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최근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연평균 8% 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삼호F&G(CJ 제일제당)와 대림수산 양사가 약 50%의 시장을 점유할 정도로 리딩 기업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풀무원의 순살어묵은 현재 월 매출 5억원대를 달성하며 어묵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확실히 마련해 나가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좋은 원료로 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드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면서 “순살어묵은 시중 어묵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고객들은 물론 어묵을 구입하지 않았던 고객들도 긍정적인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 순살어묵은 현재 홈플러스, GS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 매장에 진입하는 등 단계적인 매장확대 전략에 맞춰 점진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어묵류 매출 100억원과 시장 점유율 5% 달성하고 5년내 매출 500억원으로 어묵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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