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물쇼핑몰 '남도장터' 통합

5월부터 본격 가동…소비자 혼란 최소화·구매 마일리지 적립 등 경쟁력 강화 전남도가 그동안 소비자들의 이용 혼란을 초래했던 남도미향, 남도장터 등 농수특산물 쇼핑물을 통합운영키로 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남도장터, 남도미향, 해피굿팜, 전남미 등 4개 쇼핑몰을 남도장터로 통합해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남도미향'은 농식품 공동 브랜드로 2006년부터 전남도가 중점 육성하고 있으며 최근 운영부서가 경제통상과에서 농산물유통과로 이관됐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해피굿팜’은 지난 2003년 구축한 쇼핑몰로 140개 농장 720여 상품이 판매중이다. '전남미'는 농산물유통과에서 운영하며 도내 농협RPC 등의 홈페이지와 연결, 전남쌀의 판매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04년 개설한 ‘남도장터’는 농수특산물 생산자가 4%의 판매수수료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입점시키며, 지난 20일 현재 162업체의 1300여개 품목이 판매중이다. 이처럼 4개 쇼핑몰이 제각각 운영되다 보니 그동안 소비자들의 혼선을 야기했고, 쇼핑몰 입점 및 관리에 중복투자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녹색의 땅!, 친환경농업 1번지!’라는 전남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확고하게 심어주고 분산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쇼핑몰 통합에 나선 것이다. 또 농수축산물 외에도 도자기, 미술품 등 판매상품을 늘리고 상품검색 및 쇼핑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광남일보 김현수 기자 cr2002@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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