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 vs 외인 '매도'..1060선대

프로그램 매물 3000억원도 부담요인

코스피 지수가 1060선에서 머물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이 여전히 1510원대에 육박하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 및 선물시장에서 거침없는 매도세를 보임에 따라 지수가 도무지 힘을 못쓰고 있다. 24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3.70포인트(-3.06%) 내린 1065.8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31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고 있다. 현재 300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8000원(-3.71%) 내린 4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5.90%), 현대중공업(-4.74%), 현대차(-3.74%) 등도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KT&G(1.77%)와 LG디스플레이(0.75%)는 소폭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37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72포인트(-1.52%) 내린 369.85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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