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9일 중 25개 구청에 공문 보내 사회복지분야 기금 운용 등에 대한 감사 실시 계획 통보할 예정
서울시가 양천구청 8급 기능직 직원 안병철씨(38)가 26억원이란 공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25개 구청들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서울시와 자치구 감사담당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18일 중 25개 구청에 공문을 보내 곧 바로 사회복지분야 기금 운영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구청은 서울시 감사에 대비한 자료 수집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한 구청 감사담당관은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에서 사건이 터졌을 때 이미 사회복지과 기금 운용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이번 양천구청 사건이 발생해 또 다시 점검했다"고 전하면서 "서울시가 전 구청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하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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