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빅뱅의 공식 캐릭터인 '뱅스(BANGS)'가 빅뱅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 2일 전격 오픈한 빅뱅 공식 캐릭터인 뱅스(BANGS)의 블로그가 다운되면서 그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문자 폭주로 다운된 뱅스의 블로그는 즉시 조치를 취했지만 계속적으로 방문자폭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주말 동안 임시적인 형태의 블로그로 운영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뱅스의 블로그 서버를 관리하고 있는 싸이월드 측은 새로운 서버로 이전을 결정하기로 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블로그를 오픈한 지 2주정도 밖에 안 됐는데 벌써 방문자가 80만 정도 된다"며 "빅뱅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하고 빅뱅을 좀 더 많은 이들이 편안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만든 기획의도가 잘 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빅뱅 공식 캐릭터 뱅스는 빅뱅 멤버들을 캐릭터화하여 각자의 별칭(지드래곤=징요, 태양=베베, 탑=타비, 대성=쏭이, 승리=토리)을 부여하는 등 빅뱅 멤버들을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블로그와 만화는 1년 간의 준비 기간 끝에 선보이게 됐다.
뱅스 블로그는 '뱅스의 소개방' '징요의 공지방' '베베의 연재방' '토리의 사진방' '타비의 영상방' '쏭이의 사랑방' 등 총 6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들과 매주 수요일마다 업데이트 되는 만화 뱅스는 특히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캐릭터 티셔츠, 미니홈피 스킨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뱅스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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