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약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계기로 시장지배펵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부광약품은 전거래일보다 1500원(7.25%) 오른 2만2200원을 기록, 이틀째 오름세다.
부광약품이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간 학회(APASL)'에서 발표한 레보비르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레보비르로 환자를 치료한 후 약물 투여를 중단한 지 2년 이상 경과한 환자의 80%에서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B형간염치료제 약물은 복용 중단 후 2개월 이내에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 약물치료를 중단한 환자의 6%에서 바이러스 항원(표면항원)이 완전히 소멸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레보비르는 이번 임상결과의 발표를 계기로 시장지배력이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기존 경쟁약물과 인터페론알파 시장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레보비르는 올해 중에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시판될 예정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임상3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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