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하우스 ‘고어텍스’ 기증 행사

<strong>3월 15일까지 ‘사랑 나눔 2009’ 이벤트 헌 옷 가져오면 새온 반값에 구입</strong>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는 브랜드 탄생 43주년을 기념해 3월 15일까지 기부 마케팅 ‘사랑 나눔 2009’ 행사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기증한 의류를 사회 소외 계층에 전달하는 것으로 전국에 있는 버그하우스 매장을 통해 기증받은 고어텍스 의류를 자선기관에 전달해 공익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래돼서 입지 않거나 타사의 제품이라도 고어텍스 제품이면 모두 기증이 가능하다. 고어텍스로 기증받는 의류를 제한한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어텍스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어텍스는 경량이면서도 방풍, 방한 등 등산복으로서의 뛰어난 성능으로 산악인들 사이에서는 오래 전부터 ‘꿈의 자켓’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자켓 1벌 가격이 저렴한 것도 20만원 이상 하는 고가라 경제적 부담 때문에 구입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버그하우스는 고어텍스를 증정한 고객에게 자사 고어텍스 자켓을 정상 가격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버그하우스 관계자는 “경기 불황의 그늘이 가장 짙은 이들 계층에게 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비록 입지 않는 옷이지만 누구에게는 꼭 필요한 것일 수 있다는 아끼고 나누는 의미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버그하우스 홈페이지(www.berghauskore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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