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화요비의 타이틀곡 '반쪽' 뮤직비디오가 KBS 심의에서 반려됐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한 코너인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던 화요비는 최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 것. 심의를 위해 화요비는 KBS 심의실에 '반쪽' 뮤비를 넣었지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화요비의 소속사 측은 "12일 화요비의 '반쪽' 뮤직비디오가 KBS 심의에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약간의 노출과 키스신을 비롯한 러브신이 있다 보니 문제가 될만한 장면을 자진삭제하고 편집에 많이 신경 썼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다시 한번 재심의를 요청하는 등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MBC와 SBS는 뮤직비디오 심의에서 화요비의 '반쪽' 뮤직비디오를 통과시켰지만 KBS가 방송불가로 결론지은데에 화요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특정 장면보다는 뮤직비디오 전체적인 분위기가 문제가 됐다"고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해 다시 심의 신청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화요비의 '반쪽' 뮤직비디오는 최근 빅뱅 승리의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던 사례도 있어 문제가 될만한-티저영상에서 보여졌던 상대 배우와의 진한 키스신, 노출신 장면은 과감하게 자진 삭제하고 공중파용 뮤직비디오를 별도로 편집해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반쪽'은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 멜론, 도시락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중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