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삼양사는 나의 운명'

삼양그룹은 10일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2009 신입사원 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CEO와의 대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자선바자', 6주간의 연수를 마무리하는 '신입사원 페스티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에 열린 'CEO와의 대화' 시간은 신입사원들과 CEO가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새롭게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을 CEO가 직접 환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상경영 시기에 입사한 것이 앞으로 회사 생활하는 데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회장은 '나에게 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삼양사는 나의 운명"이라고 답하면서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 동안에 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중한 존재"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신입사원과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하는 자선바자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삼양그룹이 매장 오픈을 지원한 '아름다운 가게 동대문점'과 신입사원들이 기증한 물품 4천여 점을 회사 1층 로비에서 판매했다. 신입사원들은 제품 진열부터 홍보,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일 활동천사로 활약했으며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이어서 열린 '신입사원 페스티발'에서는 신입사원들이 연수기간 동안 밤 늦게까지 준비하며 만든 UCC와 CF, 6주간 동고동락했던 모습을 담은 연수일기를 발표했으며,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를 합창하며 이날 행사를 모두 마쳤다. 삼양그룹 신입사원 22명은 오는 16일부터 업무에 배치되며, 4개월간 OJT(On the Job Training)를 통해 업무를 익히게 된다. 삼양그룹은 멘토링 프로그램, 신입사원 해외연수, 봉사활동 등을 통해서 신입사원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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