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임대아파트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 힐'의 공급 일정이 확정됐다.
단국대 부지개발사업의 주체인 시행사 한스자람과 시공사 금호건설은 관할 구청인 용산구청에 신청한 분양 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다음주 임대주택의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다.
'한남 더 힐'은 87∼332㎡, 총 600가구로 최고 높이 3∼12층의 중저층 단지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87㎡형 133가구를 제외한 중대형 467가구가 공급된다. 소형평형 의무비율에 따라 건립되는 87㎡는 내년에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평형은 215㎡, 281㎡, 298㎡, 332㎡ 등 4가지다. 5년 간의 임대의무기간이 있지만 2년6개월의 임대기간을 채우면 시행사와 계약자간 합의에 의해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한남 더 힐'은 지난해 5월 말 용산구청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아 이후 시행사인 한스자람이 지난해 12월 8일 용산구청에 임대분양승인 신청을 접수했다.
단국대 부지는 지난 16년 간이나 주택사업이 추진돼 오다가 번번히 좌절된 곳이라 이번 분양 성패 여부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