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는 기업과 금융기관.. 정부는 제도적 뒷받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6일 "구조조정은 상시적으로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 주도로 기업과 금융권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행할 것이냐'는 물음에 "구조조정의 주체는 당연히 기업이고, 기업이 못 하면 채권 금융기관이 중심이 돼야 한다. 정부는 이것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 뿐이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후보자는 '2기 경제팀'의 정책 역점 분야에 대해선 "지금은 내수를 살리는데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자리 만들기와 실업대책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다"면서 "상황 변화에 맞게 탄력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신빈곤층' 대책에 대해선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복지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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