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6곳 공중화장실 인체감지센서 부착,자동음향기기 설치
이용자가 들어가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화장실이 성북구에서 선을 보인다.
‘음악이 흐르고 꽃이 있는 화장실’이 바로 그 것.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보다 쾌적하게 가꾸고자 북악숲속화장실 등 지역내 6곳의 공중화장실에 인체감지 센서가 부착된 자동음향기기를 설치하고 조화를 배치했다고 5일 밝혔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북악숲속화장실
이 여섯 곳의 화장실을 찾는 이들은 하루 3700여 명에 달한다.
화장실에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음악이 흐르고 이용자가 없을 때에는 멈춘다.
백남규 청소행정과장은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화사한 꽃이 화장실 이용자에게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음악 외에도 주민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을 이 자동음향기기에 추가로 포함시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이를 영어로도 제작해 구정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