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그룹 소녀시대가 태국 첫 나들이를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소녀시대는 태국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08 인 방콕'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7일 출국한다. 현지에서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일본, 미국 등 해외에 스케줄 소화를 위해 방문한 적은 있지만 태국 콘서트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국가인만큼 현재 기대감이 크다"고 4일 말했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6월 태국 MTV 차트에서 '키싱유'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해외 동영상 사이트 등을 통해 태국팬들이 소녀시대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을 자주 봐오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지난해 이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돼있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항공기가 결항, 콘서트를 미루게 됐다"면서 "오래 기다린 만큼 이번 공연을 앞두고 소녀시대 멤버들이 특히 더 흥분해 있다"고 말했다.
태국팬들 역시 소녀시대의 구체적인 일정과 숙소 등을 알아내기 위해 뜨거운 '취재'에 돌입한 상태다.
'SM타운 라이브 08 인 방콕'은 오는 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소녀시대 외에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천상지희 등 SM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한편 소녀시대는 첫번째 미니앨범 'Gee'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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