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산울림', 대중음악상 공로상 받는다

산울림의 김창완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록밴드 산울림이 2009 한국대중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한다. 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시삭싱의 부문별 수상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은 종합분야 4부문, 장르분야 16부문,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3부문, 특별분야 등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특별분야인 공로상에는 산울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위원들은 "지난해 멤버 한 분이 돌아가셨지만, 리더 김창완이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한국 록음악 발전에 기여한 점이 크다고 판단해 산울림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는 또 언니네이발관, 갤럭시 익스프레스, 김동률, 나윤선, 버벌진트, W&Whale 등을 '올해의 음반' 수상 후보로 선정했다. 아울러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언니네이발관 '아름다운 것', 원더걸스 '노바디', 장기하 '싸구려 커피', 토이 '뜨거운 안녕', W&Whale 'R.P.G Shine' 등 오버그라운드와 언더그라운드 음악이 고르게 후보로 올랐다. 올해의 음악인으로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김동률, 버벌진트, 언니네이발관, 토이 등이 후보로 올랐으며 올해의 신인으론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로로스, 비둘기우유, 세렝게티, 짙은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특히 언니네이발관은 최다부문인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최고 록밴드임을 입증했다. 한편 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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