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300만주 유상증자..유동성 확보

남광토건(대표 이동철)은 3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규모는 300만주(주식수 2200만주)로, 기준 시가보다 30%를 할인해 발행할 예정이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재무구조를 개선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에는 임직원(퇴직금 정산 등)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노사의 상생 의지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하면 남광토건의 자본금은 1100억에서 1250억 규모로 확대된다. 이 회사는 또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자구 노력을 통해 부채비율을 200%대로 낮춰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광토건은 지난해 토목분야에서만 5325억을 수주, 토목분야 수주 목표(5000억 VAT포함)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정부가 도로, 철도, 하천 정비 등의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하는 만큼 정부의 녹색성장 관련 사업 수주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