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최근 한 명의 멤버가 교체된 FT아일랜드가 항간에 따돌았던 멤버간 불화설 및 왕따설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최종훈과 새멤버 송승현은 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큐빅스튜디오에서 기자들과 만나 멤버 교체에 대한 심경과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왜 불화설이 나오게 됐는지 우리도 궁금하다. 멤버들 간에 아무 문제 없었다"며 "그런 내용의 동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던 데 예전에 놀러가서 장난치는 내용을 촬영한 것이가. 실제로는 멤버들 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음악적인 이견 때문에 탈퇴했을 뿐 루머처럼 나쁘게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어쨌든 멤버 교체로 실망하신 팬들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서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결정이니, 더욱 믿음을 줄 수 있도로고 노력하겠다. 새 멤버도 많이 사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새멤버 송승현에 대해 "전 멤버와는 기타치는 스타일이나 랩을 구사하는 방식 등이 조금 다르다. 특히 랩이 아주 특색있어서 FT아일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이달 중순 발매될 미니앨범에 대해 "점점 앨범에 멤버들의 목소리가 많이 담기고 있다. 좀 더 밴드답고 다섯명의 특색이 그대로 묻어나도록 하겠다"며 "FT아일랜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가는지 지켜봐달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FT아일랜드의 다섯 멤버와 서효린이 촬영에 참여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한 여자가 다섯 남자의 눈물을 모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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