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월부터 교육 후 취업까지 한 번에 관리하는 프로그램 마련...강남구정 조사, 방과후 교사,선플달기 운동가로 활동케 해
"강남구에 사는 주부들, 중도퇴직 여성재취업 직업교육에 도전해보라"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결혼·출산·육아 등 사유로 직장을 퇴직하고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인력들에게 상담부터 전문교육훈련 그리고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중도 퇴직 여성 재취업 직업교육'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중도 퇴직 여성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기 진단, 교육정보 및 직업정보, 상담 등 기본교육과 적성 등 심사를 거쳐 특성에 따라 강남 지역기자단, 자기주도 학습지도 교사, 과학지도사, 문화예술기획자, 건강관리사, 미스테리 쇼퍼(Mystery Shopper-고객을 가장해 기업과 매장 직원들의 서비스나 상품지식 등을 평가하는 직업) 등 총 6개 분야에서 교육을 하게 된다.
강남구는 전문교육을 받은 여성들을 ▲강남구정 조사 ▲방과 후 교사 ▲선플 달기 운동가 등 구정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차별성은 기본교육과정 이수 후 직종별 전문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뿐 아니라 직접 고용 등 취업연계를 해주는 점이다.
지속적인 상담과 연수를 통해 교육부터 취업 그리고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김청호 교육지원과장은 “고학력 전문여성인력들이 출산, 육아 등 사유로 경력이 단절되는 사례가 빈번했다”며 “사회 재적응을 도와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로 재탄생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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