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의 경찰 조사가 29일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1팀 강일구 팀장은 29일 오후 5시께 기자들과 만나 "언제 끝날지 기약할 수 없다. 현재 조사는 50%가량 진행됐다. 오후 10시 안에는 끝내려고 하지만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제대로 확인한 사항이 없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현재 정 대표는 싸이더스HQ에서 배포한 자료와 같은 증언을 하고 있다. 기존 입장을 계속 되풀이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대표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예정보다 이른 오전 6시 30분께 광역수사대에 도착, 오전 9시 7분께부터 지능수사팀의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경찰은 전지현이 지난 2007년 11월부터 휴대폰 복제를 통해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을 1년 이상 감시 받아왔고, 지난해 가을 이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고 지난 20일 밝힌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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