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문화 어린이집 4곳 추가지정

서울시는 올해 '다문화 다민족 어린이집' 4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시범운영한 '다문화 다민족 어린이집' 2곳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범운영한 용산구 사무엘어린이집은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교사와 부모에 대한 한국문화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등포구 신일어린이집의 경우 대부분 저소득층 자녀들로서 기초학습 능력 부진, 이중 언어사용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부정적 자아정체감 형성, 아동급식 관리, 한국생활에 대한 우울증 및 가정해체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시는 이들 어린이집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추가 지정되는 어린이집에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보육정보센터에서 '다문화 다민족 어린이집' 2곳에 대한 사례발표회를 갖는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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