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북촌 한옥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ttp://bukchon.seoul.go.kr)를 개통하고 PDA를 통해 북촌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U-북촌'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옥 및 북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보존, 관리, 활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문을 연 홈페이지에서는 북촌의 경관, 한옥 구조 및 내부, 북촌 골목길 등을 사전 체험할 수 있고 직접 들어가 보지 못했던 한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북촌한옥마을 둘러보기', '골목길 파노라마', '북촌 8경'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각도에서 자유롭게 한옥의 구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360도 파노라마 VR을 구현했다.
또한 시는 내년 1월까지 북촌통합정보시스템의 2차 사업으로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 콘텐츠를 보강하고 이를 바탕으로 PDA 기반 'U-북촌'사업을 추진한다.
3D, 동영상, 파노라마 등으로 북촌 체험형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PDA 기반 U-북촌 모바일 안내시스템을 개발, 북촌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고 듣는' 관광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관광으로 변화하는 문화 트렌드를 반영, 한옥주거지 북촌을 서울의 대표적 전통문화체험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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