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네버랜드, 꼴보기 싫어' 6년째 방치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6년 동안 한번도 자신이 만들어놓은 '네버랜드'를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의 누나 라토야 잭슨은 최근 영국의 TV 리얼리티시리즈 '셀리브리티 빅 브러더(Celebrity Big Brother)'에 출연해 "마이클 잭슨이 더이상 네버랜드를 보기 원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 프로그램에서 라토야 잭슨은 "물론 아직 '네버랜드'는 마이클 잭슨의 소유다. 하지만 지난 6년동안 한번도 네버랜드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이클 잭슨은 늘 '다시는 그 곳을 보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그에게 네버랜드에 관한 기억은 끔찍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마이클 잭슨은 '네버랜드'의 소유권을 시카모어 밸리 랜치 컴퍼니 LLC라는 회사에 넘겼다. 이 회사는 마이클 잭슨과 콜로니 캐피털 LLC라는 회사가 공동 출자해 만든 것이다. '네버랜드'는 잭슨이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지역에 만든 동물원과 놀이공원으로 이뤄진 테마파크로 여의도의 1.25배 크기인 1133만㎡(약 342만평)를 자랑한다. 1988년 완공한 이 공원은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던 잭슨이 애지중지해왔다. 하지만 2003년 네버랜드에서 아동성추행 스캔들에 휘말린 이후 더이상 네버랜드를 찾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은 2005년 이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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