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우리나라 국민 3분의2 정도가 국가브랜드 가치를 보통이거나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해외에서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가치 현황에 대해‘보통이거나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3분의2 수준을 넘는 73.9%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낮게 평가되는 이유(중복응답)로는‘우리나라가 정치/사회적으로 불안한 국가라는 이미지’(58.3%)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미흡’(45.5%),‘분단국가 이미지’(41.2%), ‘우리나라가 외국에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서’(40.3%) 순으로 조사됐다.
설문대상자의 90%는 국가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 해외에서의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국가브랜드 제고 활동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통합적인 조직이나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86.4%에 달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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