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설맞이 할인이벤트'로 관객 유혹한다

리타길들이기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불황 속에서 공연계가 구정연휴를 맞아 파격적인 할인이벤트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족 단위의 관객 뿐 아니라 연인 및 친구들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어, 공연 관람 전 어느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을 지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strong/>◇가족과 함께 즐거운 새해맞이</strong> 주부미용사 '리타'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기축년 새해맞이 福이벤트'를 기획했다. 17년 전 초연 멤버인 윤주상, 최화정과 새로운 커플 박용수, 이승비가 서로 다른 무대를 선보일 '리타 길들이기'는 최고 2만500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대학로에서 대표적인 코믹연극으로 자리잡은 '늘근도둑 이야기' 역시 오는 23일부터 27일 공연 예매시 30%를 할인해 준다. 유쾌한 대사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젊은 관객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인기가 높은 '늘근도둑 이야기' 는 설 연휴,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좋다.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의 경우 모든 관객들이 25일 공연을 전석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창작 뮤지컬로는 드물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공연을 2인 가족 이상 예매시 30% 할인한다.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황혼의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전석 2만원에 티켓을 판매한다. <strong/>◇연인을 위한 Happy New Year 할인 이벤트</strong> 특별한 연휴를 보내고 싶어하는 연인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다양하다. 영화 '약속'과 드라마 '연인'의 원작으로, 조직폭력배와 여의사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설 연휴 기간을 맞이해 24, 25, 27일 공연을 20% 할인한다. 사랑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린 연극 '그남자 그여자' 역시 연휴기간 연인들이 선택하기에 좋은 작품이다. '그남자 그여자'는 다음달 1일까지 평일 30%, 주말 20% 할인된다. 정보석, 고영빈, 데니안 등의 열연으로 프리뷰 공연부터 관객의 관심을 모았던 연극 '클로져'는 다음달 8일까지 예매하는 모든 사람에게 40% 할인해주는 'Happy New Year 스페셜 할인'을 진행한다. <strong/>◇친구와 함께 즐길만한 할인 공연도 다양</strong> 친구와 어떤 공연을 봐야 할지 결정하기 힘들다면 화려한 볼거리와 뮤지컬 공연을 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난달 재개막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설 맞이 특별할인으로 25, 27일 공연에 한해 20% 할인한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젊은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뮤지컬 '렌트' 역시 23~27일 공연 예매시 30%를 할인해주는 설 연휴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 신나는 무대의 전형으로 큰 사랑 받으며 관객을 흥분시키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는 '메리 설날!' 이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25, 27일 공연 예매시 티켓 가격의 30%를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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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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