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증시 오르면 상승폭 반납할 듯<우리선물>

1350.0원에서 1400원까지 등락 예상..낙폭은 제한적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전일 증시불안으로 1400원선에 다가섰지만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증시가 강세로 돌아설 경우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낙폭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진호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장초반 롱처분과 고점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가 몰릴 경우 원달러 환율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일의 상승폭을 상당부분 반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전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0개 국내은행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영향으로 국내증시의 반등이 제한될 경우 낙폭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한편 "주말 미국의 12월 산업생산과 씨티그룹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글로벌 증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350.0 ~ 1400.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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