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인턴 모집에서도 중앙부처, 광역단체를 선호하는 반면 기초단체에는 지원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행정인턴 공개모집 결과 1843명이 지원해 서류심사를 통해 1000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행정인턴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1.84대 1로 중앙부처의 경쟁률보다 낮게 나타났다. 시 본청과 자치구의 경우 각각 4.8대 1과 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응시자 전원에 대해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정했다"며 "근무희망지를 기준으로 경쟁률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중앙부처 가운데 총리실은 8명 모집에 484명이 몰려 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도 외국어·홍보 등 5개분야에서 18명 모집에 430명이 지원해 24대 1을 보였다. 경제·통계부문에는 7명 모집에 236명이 몰려 34대 1에 달했다.
이 관계자는 "중앙부처는 물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간 지원율 격차 현상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도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행정인턴을 각 부서와 25개 자치구에 배치한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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