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60원대..'증시 낙폭 축소+레벨 부담'

1350~1370원대 등락 예상

나흘 연속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에서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9원 오른 1364.9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급등한 1380원에 개장했으나 증시 낙폭 축소와 장중 레벨 부담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360원대까지 떨어졌다. 기업 '실적악화'에 발목을 잡혔던 코스피 지수는 하락개장 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 낙폭을 빠르게 줄여감으로써 외환시장 상승세를 줄이는데 한 몫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370원대가 레인지 상단이다 보니 역외 매도 물량과 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레벨 부담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결제 수요도 주춤하면서 다시 밑으로 시도함에 따라 1350원에서 1370원까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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