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인도 호재 불구 4일째 약세

포스코()가 인도제철소 건설 1단계를 넘어섰다는 선언에도 불구하고 최근 4거래일 연속 약세다. 철강업종의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심리가 주가를 하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3.39%(1만3000원) 하락한 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6만7500원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만회했다. 포스코 주가는 지난 8일과 9일 각각 4%대 하락한 뒤 전일에도 3% 내렸다. 특히 UBS,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상위에 일제히 몰려있는 등 외국인들의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철강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인도제철소 건설의 1단계를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도 오리사 주정부로부터 순다르가르 지구 칸다다르(Khanhadhar) 지역의 철광석 탐사권자로 확정돼 중앙정부의 추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철강산업에 대해 투자등급 상향이 시기상조라며 투자등급 '중립'을 유지했다. 지난해 4·4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익 축소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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