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채권금융기관 대승적합의 노력해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9일 "채권금융기관간 협의시 개별 금융기관의 이익에만 집착하지 말고,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적 합의도출에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창 원장은 이날 금융현장점검 차원에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구조조정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또 "채권금융기관과 합의가 어려울 경우 기능과 역할이 강화된 채권금융기관 조정위원회와 사무국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영세서민 등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이자감면 등 프리워크아웃제도를 적극 시행해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늘지 않도록 지원하고, 설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확보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특별자금을 충분히 지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와 중소기업 금융애로상담반, 기업개선조직 등에서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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