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핵 6자회담이 난관에 봉착해 있음을 인정했다고 8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6자회담이 일련의 난관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북한이 비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는 미국 정보당국자들의 우려와 관련해 "중국 역시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과 동북아의 평화 안정, 화해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직접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한 것은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성과 없이 종료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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