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AI사례 급증..'해외여행시 인체감염 주의'

최근 중국 등 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자 질병관리본부가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세계 보건 기구에 보고되고 있다며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들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7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으로 30명의 환자가 발생, 이중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본부측은 AI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는 가금류를 사육하는 농가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외출 후 손을 씻는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본부 관계자는 "전국 검역소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발열감시 등 검역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AI 인체감염 예방 안전수칙. ▶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지역의 닭·오리 농장 및 판매시장 방문 자제 ▶ 외출 후 양치질,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 ▶ 귀국 시 또는 귀국 후 10일 이내에 38℃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기침·인후통 등의 호흡기증상 발생 시 반드시 공·항만 검역소나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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