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4대강관련株, 수혜주 지목 잇따라..'강세'

4대강관련 수혜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잇따라 늘어나면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오전 9시17분 현재 NI스틸은 3거래일 연속 오른 가운데 전날보다 260원(8.72%) 상승한 324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NI스틸의 최대주주인 문배철강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000원선을 넘보고 있다. 특히 미주제강이 숨겨진 4대강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8% 이상 크게 오르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지난 2일 NI스틸에 대해 4대강 유역개발 수혜주로 지목했다. 문배철강은 NI스틸의 최대주주라는 점에서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I스틸을 수혜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수주 베이스의 생산 및 과점화된 시장구조 ▲15~2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 ▲안정적인 원재료(열연코일) 확보 ▲라인 변경에 의한 생산능력(CAPA) 확장(현재 46만톤) 등을 설명했다. 또, 미주제강은 하천정비 토목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공사의 근간이 되는 강관말뚝 국내1위 제조업체로 수혜주로 꼽혔다. 미주제강 순천공장은 SOC 시설 투자의 근간이 되는 강관말뚝용 강관을 비롯해 배관용 강관, 일반구조용 탄소강관등 연간 19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스파이럴강관 공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주제강 관계자는 "4대강 사업에 필요한 강관말뚝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35%를 차지하며 세아제강(30%)를 앞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378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260억원, 순이익 14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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